경제 | 2024.01.31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실외 이동로봇 운행 안전 인증 첫 발급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31일 개정 지능형로봇법 시행에 따라 실외 이동로봇 운행 안전 인증을 처음 발급했다고 밝혔다.

이날 인증된 제품은 △로보티즈사 개미 △뉴빌리티사 뉴비 등 2개 사 제품이다.

진흥원은 작년 11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실외 이동로봇 운행 안전 인증기관으로 지정된 이후 ‘실외 이동로봇 운행 안전 인증 절차 및 기준 등에 관한 고시’에 따라 인증 업무를 개시했다.

특히 운행 안전 인증 가이드북 배포, 기업 설명회 개최 등 인증제도 홍보 및 안착에 힘써왔다.

운행 안전 인증은 △신청접수 △서류심사 △제품심사 △인증서 발급 △사후관리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심사 과정에서는 로봇 운행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속도 제어, 운행 구역 준수, 횡단보도 통행 등 안전기준에 명시된 16개 항목에 대해 평가한다.

이날 한국로봇산업협회는 실외 이동로봇 손해배상책임 단체보험상품을 출시했는데 이에 따라 진흥원의 실외 이동로봇 운행 안전 인증과 함께 실외 이동로봇의 사업화를 위한 규제 개선과 제도 준비가 완료됐다는 평가다.

손웅희 원장은 “실외 이동로봇 운행 안전 인증으로 로봇의 보도 통행이 허용돼 기대하는 바가 크다”며 “이번 인증을 획득한 2개 사 제품을 시작으로 배달뿐 아니라 다양한 서비스의 로봇이 일상에 친숙히 다가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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