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2024.02.05

‘천원의 아침밥’ 정부 지원 단가·대상 확대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청년층의 건강한 식습관 확산을 위해 대학과 함께 추진해 온 ‘천원의 아침밥’사업을 확대키로 했다.

아침식사 결식률(22년 기준 59%)이 높은 청년층에게 건강한 아침밥을 1천원에 제공해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농식품부는 재정 여건이 어려운 대학에서도 더 많은 학생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지원단가와 식수인원을 전년 대비 2배 가량 대폭 늘리기로 했다.

올해 지원단가를 2천원으로 상향하고 식수인원도 233만명분에서 450만명분으로 확대한다.

지자체도 전년보다 2배 증가한 35억원 수준으로 추가지원하기로 해 대학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희망 학교는 방학기간에도 운영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학생 모니터링단 운영·점검, 우수식단 홍보 등으로 학식 품질이 개선될 수 있도록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오는 19일까지 해당 사업 참여 대학을 모집한다.

전국의 모든 대학(야간·사이버·원격 대학 등 제외)이 가능하며 신청서와 함께 모집 공문에 첨부된 서류를 작성해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에 전자공문 또는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서류심사에서 운영계획과 참여일수, 품질관리 및 운영방안, 식수인원 선정 타당성 등을 검토 후 23일 선정해 3월 신학기에 맞춰 천원의 아침밥사업이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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