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2024.01.11

1년 새 대구 취업자 1천명↑·경북 2천명↓

지난해 12월 대구의 고용률은 하락했으나 취업자수는 전년 동월보다 1천명 늘었다. 반면 경북은 고용률은 상승했으나 취업자수는 2천명 감소했다.

10일 동북지방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대구의 취업자 수는 121만 4천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1천명이 증가했다. 

산업별로 보면 건설업(1만명), 농림어업(3천명), 전기·운수·통신·금융업(2천 명)에서 늘었다. 반면 도소매·숙박음식점업(-9천명), 제조업(-5천명),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1천명)에선 감소했다.

이중 임금 근로자 1만3천명이 감소했고 자영업자 등 비임금 근로자는 1만 4천명 증가했다.

경북의 경우 지난해 12월 취업자수가 141만4천명으로 집계됐다. 1년새 2천명이 감소했다.

도소매·숙박음식점업(3만 6천명), 농림어업(2천명)에서 취업이 늘었고,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2만 8천명), 제조업(-1만명), 전기·운수·통신·금융업(-3천명)에선 저조했다. 제조업에선 취업자 가 1만명이나 감소했다.

고용률은 대구가 전년 동월대비 0.6%포인트 하락한 반면, 경북은 0.9%포인트 늘었다. 실업률은 대구가 3.6%(0.3%포인트 하락), 경북은 4.3%(0.7%포인트 상승)로 각각 나타났다.

한편, 이날 통계청이 발표한 연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대구광역시 15세이상인구는 208만 6천명으로 전년대비 9천명(0.4%) 증가했다. 취업자는 124만 7천명으로 전년대비 1만 9천명(1.5%) 증가했고, 고용률도 59.8%로 전년대비 0.7%포인트 상승했다.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1만명), 건설업(8천명), 제조업(2천명)에서 증가했으나 도소매·숙박음식점업(-6천명)에서 감소했다.

직업별로는 서비스·판매종사자(1만 1천명), 기능·기계조작·단순노무종사자(6천명) 증가했으나, 사무종사자(-5천명)는 감소했다.

지난해 경상북도 15세이상인구는 230만 3천명으로 전년대비 2만 2천명(-1.0%) 줄었다. 취업자는 146만 2천명으로 전년과 동일했고 고용률은 63.5%로 전년대비 0.6%포인트 상승했다.

도소매·숙박음식점업(2만3천명)에서 늘었고 제조업(-3만3천명) 등에서 줄었다.

직업별로 보면, 서비스·판매종사자(2만 2천명), 농림어업숙련종사자(1만명) 증가했고 기능·기계조작·단순노무종사자(-3만 7천명)에서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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