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2024.01.15

신보, 녹색금융 상품 상반기 1천200억 발행

신용보증기금(이하 신보)이 중소·중견기업의 녹색금융을 지원하는 ‘G-ABS(녹색자산유동화증권)’를 상반기 1천200억원 규모로 발행하기로 했다.

14일 신보에 따르면 환경부,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함께 지난해 국내 최초로 도입한 신보의 G-ABS는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Taxonomy)에 부합하는 녹색경제활동 영위기업에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1년 간 이차보전(중소기업 4%포인트, 중견기업 2%포인트)하고, 신보 또한 3년 간 편입금리를 0.2%포인트 추가 인하하는 유동화상품이다. 

이를 활용해 지난해 74개 중소·중견기업이 약 58억원의 이자를 지원받아 조달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었다.

올해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중소·중견기업 ‘녹색자산유동화증권 발행 지원사업’ 예산이 60억원에서 2배 이상 확대됨에 따라, 신보는 올 3월부터 지난해 G-ABS 연간 발행 금액 1천555억원과 비슷한 규모인 1천200억원의 G-ABS를 상반기 내에 발행할 예정이다.

G-ABS 발행을 희망하는 녹색경제활동 영위기업은 15일부터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홈페이지, 신보 전국 영업점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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