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2023.05.13

윤대통령, 노동개혁 안되면 기업 빠지고 투자유치 안돼

윤 대통령은 이날 낮 청와대 영빈관에서 전국 시군자치구의회 의장 199명과 가진 오찬 간담회서 이같이 언급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은 "노동 개혁을 위해 우선 산업현장에서 법치가 확립돼야 한다"며 "국민들의 여론을 수렴해 노동이 산업 수요에 맞게 유연화돼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연금 개혁에 대해서는 "최소한 50년 이상을 내다봐야 하는 만큼 국민 모두의 여론을 잘 경청해 탄탄한 사회적 합의를 통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교육 개혁과 관련해선 "일률적 교육이 아니라 국민들이 관심 있는 분야마다 배울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간담회로 지방 4대 협의체(시도지사, 시장군수구청장, 도의회, 시군자치구의회)를 모두 만났다고 이 대변인은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지방시대의 핵심은 공정한 접근성, 재정 권한 강화, 지역 스스로 특화 산업을 선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인구감소·지역소멸 극복 방안으로는 "지역이 스스로 비교 우위의 성장동력을 발굴해 키워나가야 한다"며 중앙·지방이 함께 협력할 때 실현 가능하다고도 했다.

이어 "지역에 첨단산업과 문화가 꽃필 수 있도록 정부가 최선을 다하겠다"며 "중앙과 지방이 원팀이 돼 모든 역량을 하나로 결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오찬을 마무리하며 "이번 오찬 준비를 국빈에 준해서 해달라고 요청했다. 다음에 다시 모시게 되면 더 성의 있게 잘 모시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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