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2023.03.16

탄소중립 융자지원에 1470억 투입…최대 10년간 500억 지원

올해부터 원전 관련 프로젝트도 융자·이차보전 지원 가능

산업통상자원부는 온실가스 감축 시설과 연구개발(R&D)에 투자하는 기업에 금융지원을 하는 ‘탄소중립 전환 선도프로젝트 융자지원사업’에 올해 1470억원을 투입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을 위해 산업부는 지원 첫해인 지난해에 912억 원, 올해 1470억 원의 융자 및 이차보전 예산을 확보했다.

산업부는 기업당 공공자금관리기금 이자율(올해 1분기 4.01%)보다 2%포인트 낮은 이자율로 최장 10년간 최대 500억원 한도 내에서 탄소중립 투자에 대한 융자금 또는 이차보전금을 지원한다.

올해부터는 원자력 발전과 관련된 프로젝트도 융자나 이차보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지난해에는 자원순환, 석유·화학, 철강 등 다양한 분야에서 72개 기업이 신청했고 산업부는 이 중에서 경제적·기술적 파급효과와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큰 34건의 프로젝트를 선정해 모두 1조 6000억 원 규모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민간투자를 유도했다.

산업부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오는 22일부터 광주를 시작으로 권역별 사업설명회를 개최해 사업안내서를 배포하고 지원 내용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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