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 2024.05.01

尹, '광물자원 부국' 앙골라 대통령과 정상회담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앙 로렌쑤 앙골라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다.

양국 정상은 이 자리에서 무역, 투자, 조선,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한다.

군 장성 출신인 로렌쑤 대통령이 한국을 방문한 건 2017년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이다.

앙골라는 아프리카 사하라 이남의 주요 산유국이다. 다이아몬드, 코발트 등 중요 광물자원 부국으로도 꼽힌다.

현재 아프리카연합(AU) 제1부의장국, 남아프리카개발공동체(SADC) 의장국, 대호수지역국제회의(ICGLR) 의장국, 아프리카·카리브·태평양국가기구(OACPS) 의장국을 수임 중이다.

로렌쑤 대통령은 지난 28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공식 방한 중이다.

대통령실은 로렌쑤 대통령의 방한으로 풍부한 자원과 발전 잠재력을 보유한 앙골라와의 경제 협력 기반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양측은 지속되는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과 도발에 대응해 안보리 결의 철저 이행을 위한 국제 공조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어, 우리의 대북정책에 대한 앙골라측 지지를 견인하고 국제무대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방명록 서명 및 기념 촬영을 시작으로 정상회담, 협정 및 양해각서(MOU) 서명식, 공식 오찬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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