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 2024.01.18

총선 앞두고 공개 행보 나선 박근혜 전 대통령, 내달 회고록 북콘서트

총선 두 달여 앞두고 박근혜 전 대통령이 공개 행보에 나선다. 정치적 해석에는 선을 그었으나 보수세력 결집 등 박 전 대통령을 향한 정치권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8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박근혜 전 대통령이 내달 5일 대구의 한 호텔에서 회고록 북콘서트를 연다.

이번 공개 행보를 두고 박 전 대통령측은 회고록 출판 일정에 따른 것이라는 입장이다.

박 전 대통령 측에 따르면 북콘서트에서는 회고록에 관한 설명과 전직 대통령으로서의 메시지만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회고록에는 박 전 대통령의 재임 기간을 포함해 2012년 18대 대선이 치러진 이후부터 2022년 3월 대구 달성군 사저에 입주하기 전까지 과정이 담겼다.

이와 달리 정치권 안팎에서는 북콘서트 장소와 시기를 놓고 “세력 결집 시도다”, “특정 후보 지원용 아니냐” 등의 다양한 시선이 뒤따른다.

박 전 대통령 측은 선별한 300여 명에게 북콘서트 일정을 공지하고 참석 여부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 등 소위 ‘친박’ 인사들의 참석 여부는 확인되지 않아 여러 해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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